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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겨울철 화목보일러 안전하게 사용하자
2021. 12.28(화) 09:55확대축소
[화순소방서장 김용호]
[화순소방서장 김용호] 고유가 및 경제적 어려움으로 저렴하게 난방을 할 수 있는 화목보일러가 요즈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더불어서 겨울철 농촌주택에서 화목보일러를 많이 사용해 화재 위험성도 더 높아지는 계절이다.

주로 단독주택에 설치하는 화목보일러는 화재 발생 시 이재민과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난방기기의 올바른 사용법 숙지와 화재 예방에 대한 안전의식이 필요하다.

우선 화목보일러는 불연재로 구획된 별도의 실에 설치하고 보일러와 주택의 경계벽에 닿는 부분은 콘크리트와 같은 불에 타지 않는 재질로 시공하도록 한다.

특히 스티로폼 등 가연성 재질의 샌드위치 패널 또는 플라스틱 자재는 절대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연기의 배출을 위해 연통은 보일러의 몸체보다 2m 이상 높이 설치하고 연통 끝은 T자 형태로 만들어야 한다.

연통 내부는 적어도 겨울철은 한 달에 한 번, 여름철에는 두 달에 한 번 이상 청소해 연기와 유해가스가 배출이 잘되도록 한다. 그리고 땔감 등은 보일러에서 나오는 열이 미치지 않는 안전거리 이상의 거리에서 보관하도록 한다.

또한 보일러실 주변에는 초기진화를 위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를 비치하여야 하며 이러한 위험요인을 줄이기 위해 화목보일러의 올바른 사용 및 관리방법을 소개 하고자 한다.

첫째, 건조되지 않은 목재를 사용할 경우 높은 수분으로 인해 연기가 많이 발생하므로 땔감은 충분히 건조된 것을 사용하고 한꺼번에 너무 많이 넣지 않도록 한다.

둘째, 목재 등 지정된 연료만 사용하고 생활 폐기물 등은 연료로 사용하지 않는다.

셋째, 화목보일러는 산소가 부족한 상태에서 연료를 태우면 불완전 연소로 일산화탄소가 발생한다. 이는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므로 반드시 연결부의 결속상태를 확인해 사용한다.

넷째, 사용 후 남은 재에는 열이 남아 있으므로 물을 뿌리는 등 반드시 냉각한 상태로 처리해 화재 발생을 방지한다.

마지막으로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일산화탄소감지기를 설치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피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화목보일러 화재 원인은 대부분 사용자의 부주의와 안전의식의 부재에서 비롯된다. 나와 우리 주위의 안전을 위해 화목보일러의 위험요인을 꼼꼼히 살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를 희망해 본다.

한국타임즈 김민수 기자 ent2275@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민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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