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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지방국립대병원 첫 해외환자 원격진료 시행

순환기내과 윤남식 교수, 국제메디컬센터서 몽골 부정맥 환자 화상통해 진료
2021. 12.29(수) 09:33확대축소
[전남대학교병원이 최근 지방국립대병원 최초로 해외환자 원격협의진료를 시행했다. 사진=전남대병원 제공]
[한국타임즈 김민수 기자]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지난 22일 지방국립대병원 최초로 해외환자 원격협의진료(이하 원격진료)를 시행했다.

현재 의료법상 우리나라에서 원격진료는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는 허용되지 않고 있으나, 해외환자의 경우는 가능하다.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원격진료 의사는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윤남식 교수이며, 환자는 몽골의 30대 부정맥을 앓고 있는 남성이다.

이날 진료는 전남대병원 국제메디컬센터(센터장 서형연 정형외과 교수)에서 화상으로 40분간 진행됐다.

국내에서 해외환자 원격진료는 지금까지 국립대병원 중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에 이어 두 번째이며, 지방국립대병원 중에서는 처음이다.

특히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에서 치료받기를 원했던 해외환자들이 입국할 수 없는 상황에서 비대면 진료로 이뤄진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며, 앞으로 원격진료 해외환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번 원격진료를 통해 전남대병원은 탁월한 의료수준을 국제적으로 입증하는 또 한번의 계기를 마련했으며, 앞으로 해외환자유치에도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진료는 전남대병원 윤남식 교수와 통역자, 몽골에서는 환자와 현지의사, 통역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윤 교수는 평소 국내환자 진료하듯이 환자 확인부터 시작해서 사전 입수한 의료정보를 토대로 환자·현지의사와 소통하며 진료했다.

진료를 마친 윤 교수는 "화상을 통해 환자와 소통한 것을 제외하고는 일반 진료와 크게 다를 것이 없었다."며 "앞으로도 원격진료 기회가 주어진다면 큰 어려움 없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진료를 중개한 서형연 센터장은 "이번 원격진료를 통해 전남대병원 의료진과 의료수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해외환자를 적극 유치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시행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타임즈 김민수 기자 ent2275@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민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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