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9.21(목) 23:10 자유게시판   알림란   기사투고   기사제보

포스코 슬래그로 만든 '규산질 비료' 온실가스 저감…국가 계수로 승인

벼 재배 논 1ha당 1~2톤 살포 시 메탄 배출량 14% 감축 효과
국가 온실가스 통계 관리위원회 심의 거쳐 국가 고유 계수로 승인·공표
2022. 02.15(화) 17:32확대축소
[규산질 비료 미사용 시 메탄 배출률을 100%로 보았을 때 비료 투입량에 따라 메탄 배출이 감소한다. 표 사진=광양제철소 제공]
[한국타임즈 광양=권차열 기자] 포스코의 슬래그로 만든 규산질 비료가 벼 재배 논에서 발생하는 메탄(CH4)을 줄여 온실가스 저감 국가 고유계수로 인정받았다.

포스코가 경상대 및 한국협화 등 규산질비료 생산자 협의회와 공동 연구하고 국립농업과학원이 산정한 '규산질비료 시용에 따른 벼 논의 메탄(CH4) 발생 감축 계수'가 환경부 소속 국가 온실가스 통계 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 고유 온실가스 배출계수로 승인됐다.

규산질비료는 철강 생산 공정의 부산물인 슬래그의 주성분인 규소(SiO2)를 활용해 만든 비료로, 미량 함유된 철 이온(Fe3+)이 메탄 생성균의 활동을 저하시킨다. 규산질비료의 메탄 배출 감소 효과는 여러 연구에서 검증됐으나 국가 고유계수로 승인된 것은 처음이다.

메탄(CH4)은 2018년 기준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3.8%를 차지하는데, 22.7%가 벼 재배 논에서 발생한다. 규산질 비료 없이 재배 시 1헥타르(1만㎡) 당 약 320 kg의 메탄가스가 발생한다.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규산질 비료 추천 사용량인 1헥타르당 1.5톤을 투입하면 275.2 kg의 메탄가스가 발생해 미사용 대비 14% 감소한다.

규산질비료의 메탄 배출 저감계수 등록은 농민 등이 온실가스 감축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2012년 시행된 '농업·농촌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활용 시 농가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한편, 규산질비료는 쌀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슬래그 주성분인 규소(Si)는 벼의 생장 필수 원소이기에 수확량을 10~15% 증대시키고, 쌀의 식감과 풍미 또한 향상시킨다.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 chadol999@hanmail.net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개)
이 름 비밀번호
이모티콘
제 목
내 용
복지/환경 주요기사
추석 성묘·벌초 때 진드기 물림 주의광양제철소, 기후환경 에너지 대전서 '꿈의 기술' 수소…
광양제철소, 공장 집진설비 개선으로 친환경 제철소 구…태풍 카눈 예상 경로…10일 오전 경남 남해안 상륙 예…
멸종위기 '큰바다사자' 100여년 만에 신안에 돌아와포스코, 서울시와 철을 통한 '순환경제사회 촉진' 협약…
'국립공원 한 달 살기' 체험하세요진드기 매개감염병 주의…야외활동시 피부노출 최소화…
하이트진로, 국립생태원·순천시와 두꺼비 살리기에 나…올해 첫 무등산 정상개방
최신 포토뉴스

[기획/특집…

'가야고분군…

천정배, "광…

[기획/특집…

'청탁금지법…

인기기사 최신기사
인사말 | 조직도 | 회원약관 | 개인보호정책 | 청소년보호정책 | 인터넷신문윤리강령 | 공지사항 | 제휴문의 | 광고문의 | 기사제보

Copyright ⓒ 제호 : 한국타임즈 등록연월일 : 2009. 9. 15. 등록번호 : 광주 아 00039, 광주 다 00238 | 대표이사/발행인 겸 편집인 : 김호성 메일:hktimes@daum.net

주식회사 청남 : (수도권본부) 서울시 서대문구 서소문로 27. 202호. (본사)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로 124. 케이원오피스타운 (7층 713호) 사업자등록번호 : 411-05-82468. 410-86-54027통신판매업신고2012-3600084-30-2-00179 청소년보호책임자 김호성 제보 및 문의 전화 : 062-382-7300(代) 팩스 : 062-382-7310 The Hankooktimes [인터넷신문 및 일반주간신문] 이 사이트에 게재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본사가 보유하며 '발행인'의 사전 허가없이 기사와 사진의 무단전재 및 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