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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우면창신교회, 우크라이나 탈출 고려인 항공권 구입비 지원
2022. 05.15(일) 13:59확대축소
[서울우면창신교회가 지난 13일 고려인마을에 우크라이나 탈출 고려인동포 조국 귀환 항공권 구입비 300만원을 긴급지원했다.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서울시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우면창신교회(담당목사 석진성)가 지난 13일 마을을 방문해 우크라 탈출 고려인동포 국내 귀환을 위한 항공권 구입비 300만원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석진성 담당목사와 오원석 안수집사, 오선교 권사,김경옥 권사, 김수임 집사, 김진수 전도사 등이 함께했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우면창신교회는 전쟁의 참화를 피해 인접국으로 탈출한 고려인동포들의 조국 귀환을 위해 애쓰는 고려인마을 소식을 접한 후 성도들의 한끼 금식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헌금을 긴급지원 했다.

성금을 받아 든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갑작스런 전쟁으로 인해 가방 하나와 어린자녀들을 동반한 체 피란길에 올라 난민센터에 머물며 오도 가도 못하는 고려인동포들의 가녀린 삶에 희망을 주신 우면창신교회 성도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한 후 "우크라이나에 조속한 평화가 찾아와 고난의 삶을 살아가는 우크라 출신 고려인동포들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고려인마을은 지난 2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를 침공하자 지역공동체와 함께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이 소식을 접한 많은 국내외 후원자들이 도움의 손길을 펼쳐 14일 현재 3억원을 모았다.

이 성금을 기반으로 몰도바와 루마니아, 폴란드, 헝가리, 그리고 모스크바로 피신한 310명의 우크라 전쟁난민 고려인동포들에게 항공권과 임대보증금, 그리고 월세를 지원했다.

하지만 아직도 500여 명의 동포들이 항공권을 기다리고 있으나 모금된 후원금이 턱없이 부족해 고려인마을은 지역사회와 종교계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독립투사 후손들의 마을공동체 광주고려인마을은 광주시 광산구 월곡동에 위치해 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 형성된 마을공동체 '광주고려인마을'은 오늘날 7천여명이 거주하는 국내 유일의 자치마을이다.

이들은 자체적으로 학교와 방송국, 병원, 어린이집, 청소년문화센터, 지역아동센터, 합창단, 역사유물전시관, 특화거리, 종합지원센터 등 30개 기관을 운영하며 국내 귀환 고려인동포들의 안정된 정착을 서로 돕고 있다.

항공권 후원계좌: 농협 351-0706-6907-63 고려인마을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sctm01@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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