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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영산대교 노선 정상화…7월부터 버스 운행 재개

교량 보수·정밀안전점검 완료, 높이 3.4m상향 조정
대형 화물차량은 통행 제한 지속
2022. 06.23(목) 15:12확대축소
[하늘에서 내려다 본 영산대교 전경. 사진=나주시 제공]
[한국타임즈 나주=김경옥 기자] 전남 나주시가 영산대교 노후화에 따른 교량 보수, 차량 통행 안전을 위해 제한·변경했던 대중교통 버스 노선을 원상복귀 시킨다.

나주시는 영산대교 통행제한 조치로 인근 영산교(홍어거리)로 우회했던 버스 노선을 오는 7월1일부터 기존 영산대교 노선으로 정상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노선 정상화를 통해 영산대교를 경유하는 시내버스는 기존 노선인 '영강사거리-영산대교-노인복지회관-이창사거리-영산포터미널' 순으로 운행한다.

운행 거리 및 배차 시간이 단축되면서 광주까지 운행하는 간선(999번) 버스는 6회 증회 운행될 예정이다.

1972년 준공된 영산대교는 영산강을 가로질러 나주와 영암·해남·강진 등 남부 지역을 있는 교통 심장부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지난 반백년의 세월 속에 교량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지난 2019년 실시된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았다.

시는 안전사고 예방과 교량 보수를 위해 지난 2020년 10월부터 하중 20.1t이하, 속도 50km/h이하로 통행제한을 실시하고 3m높이제한 시설물을 설치해 대형차량 운행을 통제해왔다.

이로 인해 영산대교를 지나는 대중교통 18개 노선이 지난 1년 9개월 동안 인근 교량인 영산교로 우회 운행했다.

이 기간 시는 영산대교 바닥판 보수, 하부 단면 보강, 교면 포장 등을 완료했으며 특히 정밀안전점검 결과 시내버스는 만차(12.6t ~ 17.9t)를 기준해 차량 통행 제한 중량인 20.1t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나 노선 운행을 재개키로 했다.

버스 통행을 위해 높이제한 시설물도 기존 3m에서 3.4m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단 버스를 제외한 대형 화물차량은 교량 출입이 제한되며, 무단 통행 시 불시 단속을 통해 계도 및 과적 정도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영산대교 노선 정상화로 버스 운행, 배차 시간에 여유가 생겨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수요 중심의 노선 효율화를 통해 나주형 교통 모델을 수립해 보편적 교통복지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도모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타임즈 김경옥 기자 kko6475@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경옥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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