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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연휴 광주광역시 시청 게시판 1위는? 제설 비판

역대급 눈폭탄에 시민들 불편 호소
市 "685km 186대 동원", 시민은 "어디를 언제 어떻게 했나?"
2022. 12.26(월) 13:25확대축소
[폭설이 쏟아진 크리스마스 연휴, 광주광역시 시청 시민게시판에는 제설작업이 제때 이뤄지지 않았다는 시민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사진=시청 시민게시판 캡쳐]
[한국타임즈 구정훈 기자] 크리스마스였던 지난 주말 광주광역시에 40cm라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교통에 큰 혼잡이 생기고 시민이 불편을 겪는 가운데 제설작업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시민들의 불편이 제기됐다.

2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에는 22일 오전부터 대설특보가 발효돼 하루 적설량으로는 역대 두 번째, 가장 많이 쌓인 적설량으로는 세 번째 기록인 엄청난 폭설이 쏟아졌다.

이는 기상청이 적설량을 관측한 1939년 이후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치로 역대 1위는 2008년 1월1일 41.9㎝, 2위는 2005년 12월22일 40.5㎝이었다.

광주광역시와 강기정 시장, 김광진 부시장이 게시판과 SNS에 도로 685km에 제설장비 186대를 동원하고 공무원과 민간 인력까지 총 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지만 시민의 반응은 냉담했다.

23일과 24일 시청 자유게시판에는 25일 14시 기준으로 제설작업을 비판하는 글이 12건이나 올라왔으며, 조회수는 758건으로 기간 중 가장 많은 분야의 글이 게시 됐다.

이 모 씨는 23일 10시34분에 "제설차 하나 안보인다"는 글을 올렸고, 정 모 씨는 24일 12시경 "행안부에 신고하니 그때서야 제설작업을 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같은 날 19시에 김 모 씨는 "광주광역시는 제설 작업은 포기하고 기온상승과 자연에 맡기는 것 같습니다"라고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제설 작업을 비판했으며, 서 모 씨는 SNS에 "평소 30분 걸리는 거리를 3시간이나 운전했다"며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시의 발표에 따라 685km의 도로에 186대의 제설장비를 동원했다면 산술적으로 장비 1대당 3.68km를 제설하는데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해도 하루 8시간 기준 최소 4회는 제설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폭설이 집중된 23~24일 동안 시민은 곳곳에서 제설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시의 대응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한국타임즈 구정훈 기자 kjh3203@hanmail.net        한국타임즈 구정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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