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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새날학교, 고려인마을 자녀·다문화청소년 성장기 담은 운영보고서 발간
2023. 02.24(금) 09:18확대축소
[광주새날학교가 고려인마을 자녀·다문화청소년 성장기 담은 운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새날학교 제공]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광주에 정착한 고려인 자녀들과 중도입국다문화청소년을 위한 위탁교육기관인 광주새날학교가 청소년들의 한국사회 정착과 성장기를 담은 운영보고서 '2022 안녕 새날'을 발간했다.

24일 새날학교에 따르면, 이번에 발간한 운영보고서는 지난해 운영된 사업과 주요 실적을 중심으로 교육기관의 성과와 상급학교 입학, 그리고 다양한 체험활동과 수상내용 등을 수록했다.

구체적으로 광주새날학교는 학기별 정원 75명을 기준으로 중등반과 고등반을 교육한 결과 110명이 교육을 받은 후 원적 복귀했으며, 한국어 능력시험 4급 이상을 취득한 고등 3반 학생 11명이 경희대,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광주보건대 등 대학에 입학, 새로운 꿈을 꿀 수 있게 됐다.

또한 학기 중 한국사회 조기정착을 위한 장성 숲체험, 전주한옥마을과 낙안읍성 전통예절체험, 5.18역사체험, 한국 사회문화 예술탐방으로 서울 수학여행, 각종대회 및 창체 활동으로 새날어울림 한마당, 한국어 말하기대회, 진로·직업체험 '나에게 딱 어울리는 직업은 뭘까?', 그리고 119 안전체험 등을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외부기관연계활동으로 영산강문화관의 친환경 물사랑교실, 광주지방법원의 지역과 소통하는 찾아가는 법원, 청소년노동인권센터의 노동인권교육, 연세의료원과 굿네이버스의 눈건강클래스 등을 실시했다.

아울러, 학생교육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광주시교육청 '2022년 학업중단 예방 및 대안교육의 이해 직무연수'를 비롯한 교과교육, 생활지도, 상담분야 등의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해 교직원의 전문성도 한층 높였다.

특이 이번 운영보고서는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 조사와 내가 만난 학교와 학생들의 이야기 등이 실려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4세 자녀인 한 학생은 "낯선 조상의 땅에 돌아와 새날학교에서 공부한 것이 가장 큰 축복이었다"며 "이제 한국어가 가능하기에 한민족의 자랑스런 후손이라는 사실을 자랑삼아 국가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날학교 관계자는 "2022년 운영보고서가 학생과 교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제작 돼 기쁘다"며 "올해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사회 미래 인재인 고려인마을 자녀들과 중도입국다문화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sctm01@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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