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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개소

여성 장애인 불편함 없이 임신부터 출산 가능
수어 통역과 이동지원 등 장애인 맞춤형 진료 서비스 제공
2023. 10.30(월) 09:24확대축소
[전남대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개소. 사진=전남대병원 제공]
[한국타임즈 김민수 기자] 광주·전남지역 여성 장애인들이 불편함 없이 임신부터 출산 및 부인과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전남대학교병원은 지난 27일 1동 2층 산부인과 외래 앞에서 신준호 공공부원장, 조문경 산부인과장, 최명이 간호부장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장애인건강과 오성남 사무관, 광주시 건강정책과 송혜자 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친화 산부인과 개소식을 했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설·장비·인력을 갖추고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 전국 10개 의료기관이 장애친화 산부인과로 지정됐으며, 전남대병원을 포함해 6곳이 운영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장애인이 안전하게 건강검진 또는 산부인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 편의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예약 및 접수, 검진(진료) 전 과정에서 수어 통역과 이동지원 등 장애인 맞춤형 검진(진료) 서비스를 한다.

임신, 분만, 신생아 관리까지 연속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365일 24시간 여성장애인의 고위험 분만 및 응급진료를 시행하며, 부인과 검진 및 초음파 검사, 갱년기 및 노년기 치료 또한 제공한다.

또 전담 코디네이터를 통해 진료 전 과정에서 예약, 동행, 교육, 연계, 진료보조 등의 서비스도 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휠체어 체중계·충전기', '이동식 전동리프트', '높낮이 조절 진찰대', '성인 기저귀 교환대' 등 장애친화 장비를 도입해 장애인 여성 진료 시 편의를 제공한다.

조문경 산부인과장은 "여성장애인들은 지금까지 편의 시설이나 장비 등이 뒷받침 되지 않아 진료에 어려움을 많아 겪었다"며 "이번 장애친화 산부인과 사업을 통해 장애 여성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친화 산부인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남대병원 홈페이지 > 진료안내 > 센터별 메뉴에 들어가서 확인 가능하다.

한국타임즈 김민수 기자 ent2275@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민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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