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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평동초, 고려인마을 방문 고려인역사·문화체험

학생·교직원 40여명 잊혀진 고려인역사 바로알기 체험
2024. 06.13(목) 09:36확대축소
[광주 평동초 재학생과 교직원 등 40여명은 최근 고려인마을을 찾아 고려인 역사문화체험을 했다.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광주 평동초 재학생과 교직원 등 40여명이 최근 '역사마을 1번지'로 알려진 광주 고려인마을을 찾아 고려인 역사문화체험에 나섰다.

13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고려인역사문화체험은 고려인마을이 관광객 1천만 시대를 꿈꾸며 진행하는 2024년 역점사업으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려인마을 일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은 고려인선조들의 삶과 문화, 강제 이주사, 독립전쟁사, 한글문학 등 1만2천점을 소장하고 있는 '고려인문화관 탐방'과 홍범도공원 방문, 이국적인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고려인마을특화거리', 고려인 미술거장 '문빅토르미술관' 견학, 고려방송 주최 '방송 체험'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계절별 축제로 삼일절 만세운동, 8.15광복절 봉오동전투 재현행사와 K-푸드 원조 당근김치(마르코프차) 체험축제, 10월 셋 째주 '고려인의 날' 행사 주간에 맞춰 고려인마을 방문의 달 개최, 12월 러시아식 꼬치구이 '샤실릭' 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축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일 고려인마을을 방문한 평동초 학생과 교직원은 선주민들로 구성된 고려인마을 해설사 4명의 안내에 따라 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광주로 이주한 고려인동포의 삶과 선조들의 강인한 민족정신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

이날 체험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고려인마을 방문을 통해 처음으로 '고려인은 누구인지'를 알 수 있었다"며 "고려인동포들이 겪어온 고난의 삶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국가의 소중함을 마음에 간직하며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0년 대 초반 새로운 정착지를 찾아 유랑하던 고려인동포 3~4가정이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에 정착한 이후 오늘날 7천여명이 살아가는 마을공동체 '광주고려인마을'이 형성됐다. 이후 마을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생존기반 마련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역사마을1번지' 선포식을 갖고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현재 고려인마을은 고려인문화관과 홍범도공원, 고려인마을 특화거리, 방송국과 미술관, 학교와 병원 등 36개 기관을 운영하며 마을을 찾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sctm01@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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