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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수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장,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첫 노래 '오월의 약속' 선보여[동영상 포함]
세계인권도시포럼 홍보 위해 광주의 비전과 꿈을 노래한 '광주의 빛' 이어 두 번째
| 2024. 10.20(일) 13: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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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박용수 광주광역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이 10월 18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기념으로 직접 제작한 '오월의 약속'이라는 제목의 K팝 비디오를 자신의 유튜브채널과 페이스북에 공개해 화제다.
'오월의 약속' 영상에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고, 한강 작가가 '소년이 온다'고 이름을 불러준 오월열사들에게 바치는 노래라고 설명돼 있다.
박용수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최후항쟁에서 별이 된 소년들이 살아 남은 자들에게 남긴 '오월의 약속'을 기억하기 위해 AI작곡과 AI가수를 활용해 오월어머니들의 치유 그림을 배경으로 K팝 비디오를 직접 만들었다"고 밝혔다.
'오월의 약속' 가사는 아들이 만류하는 부모님의 손을 뿌리치고 최후항쟁에 나서는 장면과 뜬눈으로 아들을 기다리는 부모의 애절한 심정을 표현한 슬픈 분위기이지만, 경쾌한 리듬의 포크풍 뮤직이다.
박용수 국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으로 5.18의 진실이 순식간에 세계인들에게 알려지는 놀라운 현실에 감사하고, 결사항쟁에 나섰던 소년들의 불타는 의분과 애타는 부모님의 심정을 생각하며 노랫말을 썼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모든 오월열사가 소년이고, 나들이, 우리가, 광주가 소년이라며, 소년들이 '내일은 승리하리'란 신념으로 끝까지 항복하지 않고 항쟁했기에 5.18이 자랑스런 역사가 되고, 인류의 공동자산이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14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이 지난 10월 10일~11일 2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바 있다.
당시 박용수 광주광역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세계인권도시를 향한 광주의 비전과 꿈을 노래한 '광주의 빛'이란 제목의 창작 K-팝 비디오를 직접 제작, 공개하고 홍보에 활용한 바 있다.
아래는 '오월의 약속' 가사 [전문]이다.
(1절)
어머니 역사가 나를 불러요
문을 박차고 떠나간 너
뜬눈으로 지샜어
한 순간도 잊은 적 없어
잊지 않아요 그 약속
내일은 승리하리란 오월의 약속
잊지 않아요 그 약속
내일은 승리하리란 오월의 약속
(2절)
아버지 십자가 나도 질게요
손 뿌리치며 떠나간 너
뜬눈으로 지샜어
한 순간도 잊은 적 없어
잊지 않아요 그 약속
내일은 승리하리란 오월의 약속
잊지 않아요 그 약속
내일은 승리하리란 오월의 약속
(반복)
아버지 십자가 나도 질게요
손 뿌리치며 떠나간 너
뜬눈으로 지샜어
한 순간도 잊은 적 없어
잊지 않아요 그 약속
내일은 승리하리란 오월의 약속
잊지 않아요 그 약속
내일은 승리하리란 오월의 약속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hktimes@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