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회, 계엄선포 후 2시간48분만에 계엄해제 요구결의안 가결

2024. 12.04(수) 01:20

[12월 4일 비상계엄해제요구 결의안 상정 국회 본회의 모습. 사진=국회방송 캡쳐]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대한민국 국회는, 윤 대통령이 지난(3일) 밤 22시30분 1979년 이후 45년만에 선포한 비상계엄에 대해, 4일 00시 48분에 본회의를 개의하고, 이후 절차 검토를 거쳐 계엄 선포 후 2시간 48분만에 계엄해제요구 결의안을 상정해 가결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비상소집된 이날 국회 회의에서 190명 재석 의원 중 기권이나 무효 없이 190명 전원이 찬성해 가결됐다고 선언하며, 계엄 선포 후 국회 경내로 진입했던 군인과 경찰은 즉시 국회 밖으로 퇴거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헌법 제77조 5항에는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는 대통령은 이를 해제하여야 한다"고 돼있다.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hktimes@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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