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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구속…민중기 특검팀, 신병 확보로 수사 탄력 전망

법원 "증거 인멸 염려" 인정…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공천개입·알선수재 혐의
2025. 08.13(수) 01:00확대축소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윤석열 내란혐의 피의자(기 구속 기소)의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서 발부했다.

민중기 특검팀이 청구한 구속영장 신청은, 서울 중앙지법(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에서 12일 오전 10시부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시작해, 오후 16시30분경 마쳤으며, 이후 약 9시간 20여분 동안 검토를 거쳐 이날 밤 23시53분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로써 김건희는 지난 7월 10일 내란특검에 의해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용돼 있는 윤석열 피의자와 같이 헌정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함께 구속되는 처지가 됐다.

정재욱 부장판사가 구속영장을 발부한 사유는 "증거 인멸 우려"로 알려졌다.

서울남부구치소에서 대기 중이던 김건희는 신체검사, 수형복 환복, 머그샷 촬영 등의 절차를 거쳐 수용동 독거실에 수감 될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신병을 확보하게 된 민중기 특검팀은 향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알선수재) 위반 혐의 외에,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 양평 공흥지구 개발특혜 의혹, 184억의 투자금 집사 게이트 의혹 등 제기되고 있는 16가지 혐의에 대한 수사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민중기 특검팀은 이날 법원 영장실질심사에서, 전날 서희건설로부터 김건희에게 제공했다는 반클리프 에펠 목걸이(2022년 당시 6,200만 원, 현재 시세 8,350만 원 상당) 진품을 자수서와 함께 받아 압수했고, 앞서 김건희 오빠의 장모 집에서 압수수색 중 확보한 가품 목걸이와 함께 두 개의 동일한 디자인의 목걸이를 증거물로 제시함으로써, 김건희 측의 거짓 주장(증거인멸 혐의)을 뒤엎는 중요 자료로 활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앞서 김건희는 동일 모델의 목걸이가 당시 출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출시되기 전 보다 5년 전쯤 가품 목걸이를 홍콩에서 구입해 모친에게 선물했다고 수사팀에 밝힌 바 있다.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hktimes@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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