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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빈집 활용 활성화 공모 선정

특교세 2억 확보, 빈집 활용 체류형 주거공간·커뮤니티 시설 조성
2025. 12.23(화) 21:49확대축소
[해남군 청사 전경]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전남 해남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빈집 활용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인구감소와 구도심 공동화로 방치된 빈집을 단순 철거 대상이 아닌 지역 자산으로 전환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활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행정안전부 서면심사와 전문가 현장심사를 거쳐 전남 해남군을 비롯해 담양군, 부산 서구, 충북 제천시, 경남 남해군 등 5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으며, 지역별로 각 2억원씩 총 1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한다.

해남군은 사업을 통해 마산면 내 방치 빈집 2개소를 활용해 체류형 주거공간과 주민·체류자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일정 기간 지역을 경험한 뒤 정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단계적 정착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마산면은 최근 2년여간 민관협력 빈집재생사업을 통해 8가구, 32명이 실제 전입하는 등 가시적인 인구 유입 성과가 나타난 지역으로, 이번 공모에서는 이러한 실질적인 성과와 주민자치회 중심의 운영 구조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남군은 마산면 주민자치회와 연계해 빈집 발굴부터 시설 운영, 입주자 관리까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를 통해 현장에서 검증된 운영체계와 높은 주민 수용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군이 제시한 '체류형 주거공간 → 커뮤니티 활동 → 정착'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정착 모델은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실효성 있는 방안으로 평가받았다.

해남군은 이번 사업과 함께 마을호텔, 마을카페 등 빈집을 활용한 지역활력 사업도 병행 추진해 관계 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빈집을 방치 대상이 아닌 정착과 지역 활력을 만드는 자산으로 전환해 온 해남군의 정책 방향과 현장 성과가 중앙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빈집을 활용한 단계적 정착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hktimes@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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