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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2주기…목포서 기억전시회 등 다양한 추모행사 진행

'진실과 생명안전을 위한 노란빛 동행'
2026. 04.16(목) 12:33확대축소
[세월호참사 12주기 목포기억식·목포 기억전시회·목포 기억문화제·목포 기억상영회(포스터)]
[한국타임즈 목포=박종일 기자]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아 세월호가 거치되어 있는 전남 목포에서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린다.

26개의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상임공동대표 박현숙, 백은경)는 4월1일부터 30일까지를 세월호 12주기 추모기간으로 선포하고 기억식과 기억전시회 등 추모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목포 원도심에 있는 통갤러리 전시공간에서는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억전시회'가 4월1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전국에서 활동하는 강현화 외 16명의 미술작가들이 참여하며 세월호 참사의 시대적 아픔과 희생자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목포 아트시네마(목포극장 3층)와 목포독립영화관 시네마MM에서는 4월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억상영회'가 개최된다. 4월15일 개막한 작품 '주희에게'를 시작으로 16일에는 '제로썸'과 'S.E.W.O.L'를 상영하며, 영화 제로섬의 윤솔지 감독, 'S.E.W.O.L'의 제이슨 버니 감독이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된다.

올해도 세월호 선체 앞에서 열리는 '세월호 참사 12주기 목포기억식'은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깊은 슬픔을 겪은 희생자를 위로하며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하는 행사로 기억사, 추모사, 추모음악공연, 선언문 낭독, 헌화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억식에는 하늘에 보내는 메서지를 적은 노랑 비행기를 세월호 유가족들과 시민들이 함께 날리는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0416단원고가족협의회' 유가족들과 10.29 이태원참사와 12.29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의 가족들도 함께 참여해 세월호 12주기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월호 참사 12주기 목포기억식은 4월16일 오후 3시 목포 신항 세월호 선체 앞에서 개최된다.

4월19일에는 목포 평화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억문화제'가 열린다. '진실과 생명안전을 위한 노란빛 동행'의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기억문화제는 목포지역의 청소년들이 하늘나라의 언니 오빠에게 보내는 기억편지 낭송과 국악, 무용, 청소년오케스트라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희생자를 기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세월호 그림엽서, 노란 손수건, 무드등 만들기 등의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행사의 마지막에는 참여한 학생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진실규명 박 터뜨리기'와 '강강수월래'를 진행한다.

'제5회 416 생명과 안전 전남청소년 작품공모전'도 열린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기억과 안전한 나라에 대한 희망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슬픔을 너머 안전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담은 청소년들의 영상과 미술작품을 공모하며 최종 선정된 수상작은 목포의 갤러리 나무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 박현숙 상임공동대표는 "지난 2024년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에서 국민희생, 피해자를 비롯한 민간인 사찰, 진상규명 방해, 국민을 적대시하는 정책 기조 등 국가의 책임을 인정하고 대통령하게 사과하라고 권고했지만 아직까지 이뤄지고 있지 않다"고 밝히며 "세월호 참사 이후 이태원, 제주항공 등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참사에 대해 국가는 막중한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반성하며 사과가 이뤄져야 생명존중 안전사회로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는 26개의 목포지역의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7년부터 4·16연대,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의 연대를 통해 세월호잊지않기 홍보활동과 안전한 사회제도 마련을 위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한국타임즈 박종일 기자 gsi2007@hanmail.net        한국타임즈 박종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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