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몰락한 호남정치 구원투수에 중진의원 필요할 때
- 천정배 전 장관 광주 광산乙 출마를 바라보며 -
| 2014. 07.03(목) 14:35 |   |
 | | [강지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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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임즈 편집국] 이번 7.30보궐선거에 주목할 만한 것은 정계 거물급 인물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이 광주 광산乙로 출마하는 것이다.
천정배 전 장관은 4선의 국회의원이었으며, 지난 선거에서는 여권 강세지역인 어려운 서울 송파구乙에 출마했다가 46% 득표율로 석패했다.
천정배 전 장관은 당내에서도 올곧고, 개혁적이며, 혁신적인 인물로 유명하다.
이러한 인물이 지난 선거이후 줄곧 호남에 유배 생활하듯 호남정치 재건에 힘쓰다 잡음이 있을 줄 뻔히 알면서도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호남을 대표하고 전국적인 인물이 없다는 지역민의 뜻에 부응하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된 것'이다.
항간에는 서울에서 출마하고 지방은 새로운 정치 신인이 출마해야 된다는 일부 여론도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이러한 여론이 지역주민 전체의 뜻이 아닌 정말 일부 여론이며, 아전인수격으로 큰 물에서 큰 뜻으로 국가를 위해 일하라 했더니, 동네 정치를 일삼아 호남정가의 인물을 마르게 하고, 자기 이익과 자기 입맛에 맞는 사람으로 빈 공간을 채우려 하고 있으며, 새정치, 새인물 운운하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행위이다.
새정치 한답시고 지난 6.4지방선거에서 갈등과 상처만 남겼고, 새인물 찾는다며 도로 그 사람들이다.
이럴바에야 이 지역 출신의 큰 인물을 데려다 하늘을 덮어버리면 되는 것이다.
거기에 적임자는 새로운 인물보다는 무게가 있는 중진으로, 몰락한 호남정가를 되살릴 수 있는 구원 투수가 필요한 시점이다.[이 기사는 '뉴스 창'에도 게재됐으며, '뉴스 창'은 당사와 제휴사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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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5.18(토)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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