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꽃축제 보다 더 축제다운 행사 준비

2011. 03.25(금) 07:11

행사장 산수유꽃밭 터널로 가는 초입

[구례=양준식 기자] 전남 구례군 산동면청년회는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취소된 ‘산수유꽃축제’로 인해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커지자 축제의 대안으로 축제보다 더 축제다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산수유꽃이 노란 자태를 뽐내기 시작하면서 전국의 네티즌들은 꽃이 얼마만큼 피었느냐는 등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으며, 곁들어 축제의 취소를 아쉬워하고 있다.


구례 산동면청년회는 산수유꽃축제가 공식적으로 취소되었지만 찾아오는 관광객의 편의제공과 풍년제례, 산수유특산품 장터운영, 산수유꽃담길 걷기행사, 작은 음악회, 산수유 꽃밭 터널 연출, 산수유 꽃밭 승마체험 등을 실시하여 찾아오시는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보다 알차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산동면청년회 김진영(44세) 회장은 “축제가 취소되어 아쉽지만 청년회원들이 뜻을 모아 청년회 자체기금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축제보다도 더 축제다운 컨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해 구례 산동 산수유마을은 3월 26일부터 4월 3일 사이에 절정의 '노란나라공화국'을 연출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타임즈 양준식 기자 junesic10@hanmail.net        한국타임즈 양준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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