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 김블라디미르 시인, 세계한글작가대회서 시 낭송 '회상열차 안에서'

광주서 개최된 '제9회 세계한글작가대회' 17일까지

2023. 11.16(목) 14:45

[시를 낭송하고 있는 김블라디미르 시인.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광주고려인마을 거주 김블라디미르 시인이 제9회 세계한글작가대회에서 시를 낭독했다.

국제펜한국본부 주최로 지난 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세계한글작가대회' 시 낭송부문에서 고려인선조들의 피어린 강제이주사가 담긴 자신의 시 '회상열차 안에서'를 낭독했다.

김블라디미르 시인은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대 러시아문학부 교수로 재직하다 2013년 국내 입국, 광주에 정착한 후 광주·전남 농촌지역 일용직으로 살아왔다.

그는 고난의 삶 가운데 틈틈이 시를 써 시집 '광주에 내린 첫눈'과 '회상열차 안에서'를 발간했다.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sctm01@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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