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소방차 길 터주기는 내가 먼저
| 2014. 09.23(화) 14:48 |   |
 | | [여수소방서 화학119구조대 소방장 김금철]
|
|
[여수소방서 화학119구조대 소방장 김금철] 화재 초기는 5분과 바꿀수 없다. 이렇게 중요하다는 의미인데 불꽃이 발화되어 5분을 기점으로 초동조치를 못하면 폭발적으로 화재가 확산되어 피해액 증가는 당연하다.
이 시간을 잡기 위해서 소방관들은 곡예운전을 감수하는 것이다. 119소방차는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화재발생 등 사고현장에 가장 먼저 출동하는 긴급차량이다. 화재초기에 불길을 잡지 못하면 재산피해는 말할 것도 없고 인명피해까지 대형 참사로 이어 진다 이런 피해를 최소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현장도착 이다.
하지만 우리주위를 보면 불법 주·정차 차량이 늘어나면서 소방차 현장도착 시간은 점점 지연될 수 밖에 없다.
심야시간대에는 아파트단지 소방차전용 구획선 주변, 주택가 이면도로, 골목길 등에 자동차들의 무질서한 주정차로 인해 소방차량의 신속한 출동에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소방관서에서는 공동주택 관계자 간담회, 화재취약지역에 대한 소방차 우선통행훈련을 실시하고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 등 소방 활동을 통하여 주민들에게 불법 주·정차 차량의 심각성을 계도 하고 있다.
늘어나는 차량에 비해 주차공간도 부족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큰 문제가 되고 있지만 소방통로 확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운전자들의 주차예절이 바뀌어야 한다
긴급차량출동 시 길을 양보하고 골목길에서는 한 줄로 주차하기,도로 모퉁이에 절대 불법주차를 하지 말고 여수소방서에서 연중 실시하는 '소방차 길 터주기' 운동을 적극 동참하여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사고 현장에 119소방차가 신속히 도착하여 소중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소방차 길 터주기'는 내가먼저 라는 작은 실천으로 성숙한 선진 시민의식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한국타임즈 편집국 hktimes1@hanmail.net
Update 5.17(금) 21:05 
자유게시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