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 따뜻한 ‘사랑나눔’ 실천
사랑의 기금, 장학금 전달식 가져
| 2010. 02.11(목) 04:20 |   |
황수복 기자 / 광주지방경찰청은 지난 1월 8일 이송범 청장 부임 이후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을 비롯한 소외계층과 공상ㆍ투병경찰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자녀를 둔 직원 등을 돕기 위한 '사랑나눔' 실천 방안으로 지방청 1층 로비에 '사랑의 모금함'을 설치ㆍ운영하고 있다.
이 '사랑의 모금함'은 이송범 청장이 취임시 100만원을 쾌척하면서 소외계층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을 돕는 아름다운 문화를 만들고, 광주 경찰이 ‘나눔 문화’를 선도하며 사회 전반에 ‘기부 문화’를 확산시켜보자는 청장의 뜻이 직원들에게 알려져 운영하게 되었으며, 현재는 광주권 5개 경찰서에도 운영하고 있다.
이송범 청장은 취임시 100만원을 쾌척한 이후 1월 31일 돼지 저금통에 모아진 75,200원을 또 기부하는 등 매달 말일 지속적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많은 직원들이 담배ㆍ커피 값 등을 아껴 모금함에 기부를 하여 2월 9일까지 한 달여간 지방청에서 모금한 금액을 집계한 결과 총 4,391,000원이 모아졌다.
모금액 중 400만원은 우선 난치병을 앓고 있는 자녀를 둔 경찰관 8명에게 전달하였다. 앞으로도 이러한 광주경찰의 훈훈한 정과 사랑은 올 추석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이렇게 내부고객인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이 외부고객인 시민들을 위한 질 높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광주경찰은 매월 1회 이상 1개 이상의 사회복시시설에 봉사 활동을 하는 '111 사랑나눔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청장이 직접 사회복지시설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가정을 방문하여 직원들이 기부한 쌀을 지급하며 위문하는 등 봉사경찰상을 확립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한국타임즈 황수복 기자 hktime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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