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임즈

순천정원박람회, 카라반 리조트 특혜 논란 현실로 나타나

애초 100대 설치예정 현재 14대 운영에 불과
2013. 06.28(금) 19:55

[한국타임즈 순천=권차열 기자] 역시 펼쳐보니 실체는 카라반 리조트가 아니라 잡화, 매점, 야시장의 성격을 가지고 정원박람회를 접근 한 것이다.

순천시장(조충훈)을 비롯해 관계된 각 국,과와 실무자는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한 탁상 행정이 현재의 주소로 얼룩져 있다.

순천시의 정원박람회 인근의 잡상인의 상행위 근절을 보기좋게 무시하고, 새로운 형태의 모태로 상행위를 허가해 정원박람회에 치졸한 모습으로 금산리조트(주)는 전남도와 순천시에 접근해, 갖은 방법으로 자신들의 이윤에만 집착 할 뿐, 허울 좋은 MOU체결이나 광고 등으로 박람회를 준비하고 성공을 기원하는 순천시와 순천시민, 그리고 박람회를 찾는 관람객들을 기망하는 작태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각 지역 축제에 가서 보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축제에 참여, 참관하는 사람들의 호주머니만 털려고 하는 잡상인들의 모습을 쭉 보아 왔는데, 이번 정원박람회는 그러한 작금의 현실을 과감히 탈피해 새로운 이미지를 가지고 노력 한 바, 박람회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전국에서 유일무이하게 박람회 본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여, 일찍이 그러한 형태의 축제에 반해 박람회에서 웰빙, 힐링을 하고 다시금 정원박람회를 찾는 대국민의 장소를 마련하는 것인데, 박람회 최 인근에서 본연의 협약인 카라반 리조트의 투자 의지는 온데간데 없고, 텐트촌으로 또한 야시장으로 변해, 최초 단체관람객 숙박 유치을 목적으로 운영돼야 할 리조트는 형성 되지 않고 야시장을 방불케 한 작금의 상황을 순천시는 방관 해서는 안된다.

즉시 순천시와 금산리조트(주)간에 체결한 MOU투자협약은 파기하고, 본연의 협약이 이행되지 않았으니 그에 따르는 부대시설 및 설치물을 즉시 철거하고, 영업허가 취소를 명하여 순천시의 박람회 위상과 목적에 한 걸음 더 다가서야 한다.

비록 전남도의 추천으로 순천시의 경제통상과에서 관람객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 하고자 야심차게 기획했지만, 업체 선정부터 제 규정으로 선정하지 않고 변칙적으로 선정하더니 업체규모, 자금능력, 운영능력 등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허가 하는 부분이 미흡해 여기까지 온 것이다.

순천정원박람회장 오천 택지 주차장에 들어선 전남공예협회 전시장이 잠정 폐쇄 됐었다. 순천시는 최근 이곳에서 공예물품이 아닌 의료기구와 쿨매트, 그리고 샴푸 등을 판매하고 있어 3차례나 공문을 보내 시정을 요구했지만 개선이 안돼서 잠정 폐쇄를 결정했었다. 이에 따라 전남공예협회측은 업체별로 제품을 모두 빼내고 취지에 맞게 전시 품목을 다시 정리한 뒤 입점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순천시의 단호한 모습이 왜 카라반 리조트에게만 선처의 연속이고, 취재기자의 질문에 업체 감싸기의 말만 되풀이하고 엄정한 심판의 잣대를 보여주지 않는가 하는 의구심만 증폭된다.

박람회 개막식과 맞물려 개장한다고 했다가, 지난 5월 1일 개장한다고 프랭카드를 곳곳에 붙여 놓고, 금산리조트 홈페이지에는 5월 2일 개장됐다고 하고, 5월 4일, 5월 7일, 5월 11일 등으로 계속 거짓으로 일관만 하더니 투자협약에 카라반을 100대 설치한다고 해 놓고, 현재 14대(14%) 배치하고 영업 행위를 하고 있다.

원래 취지는 단체관람객의 단체숙박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순천시가 사업계획을 포용한 것인데, 현 주소를 열어보면 실소를 금하지 못하고 있다. 정말 어처구니 없게 느껴지는 것은 카라반은 뒷전이고, 임시 가설물을 설치해 영업허가만 득해서 상행위만을 하려고 전력을 다하는 금산리조트(주)의 모습과 이러한 상행위를 허가해 영업하도록 하는 순천시의 모습이 참으로 가관이다. 즉시 이러한 모습이 시정돼야한다.

금산리조트(주)는 투자협약 취지에 맞게 시설하고 운영해야 하며, 순천시는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서 협약 내용에 위배한 사항을 조목조목 따져 물어 확고한 결정으로 더 이상 감싸주기식의 의구심을 종결하고 새로운 행정입지를 시민들께 보여줘야 한다.

만약 시정치 못할 경우에는 MOU협약체결을 파기하고 허가, 등록 했던 사항도 모두 취소해야 한다. 순천시장(조충훈)과 순천시 28만 전 시민의 염원으로 만들고 세워진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원칙론과 본연의 사업계획의 틀을 벗어나 부도덕한 상행위의 치졸한 모습으로 얼룩지지 않는 것이 모두의 염원을 배신 하지 않는 것이라 믿고, 현재까지의 치적에 크나큰 흠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최선의 방책과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순천시민이나 박람회를 찾는 내방객들에게 예를 지키는것이다.[이 기사는 전남뉴스와 공동취재 함]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 chadol999@hanmail.net 한국타임즈 권차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