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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있는 窓]한국타임즈 추천 '韓國名詩'

…우물가의 여인(최진엽)
2012. 02.29(수) 13:33확대축소
최진엽 시인, 아호 우정(雨庭), 광주교대 졸업, 숭실대 대학원(국어교육) 졸업, 교사, <문예한국> 수필 당선, <문학공간> 詩 당선, 시사랑사람들 문학상 수상 <詩 노을 外 다수>
[우물가의 여인] - 최 진 엽 -


여민 단추 사이로
더운 바람이 냉동되다
여섯 남편을 잉태한 몸으로
해를 안고 외줄을 타는 곡예사가
들리지 않는 노래를 한다


외로운 하늘을 쳐다본다
그 시선이 빗금을 그리고
금 사이 날이 서고 눈자위에
흩어지지 못하는 바람이 서 있다


목적지 없는 항해다
원시시대를 찾아가는 탐험가일까
야위어가는 내게 눈길을 준다
흔들리는 눈총을 모아 태워
어두운 가슴을 밝힌다


밤 기다려 물 길러온 여인
갈증을 채운 그녀
그를 기다려 또 우물가에서 서성이다


[해설] 한국 여인의 한을 '우물가의 여인'이라는 모델로 등장시킨게 이채롭다. '우물가'라는 공간적 배경과 물 긷는 두레박 그리고 텅 빈 하늘, 기다림의 시간 등이 여인에겐 있었던 것이리라. 또한 여인과 물의 이미지가 잘 교착이 되어 여성상을 물로 상징시키고 있는 것도 신선하게 와 닿는다. 사랑과 고독과 애환, 무상 이런 것들이 여인의 삶속에서 지울 수 없는 덕목이리라.[출처:다음카페 이동활의 음악정원]


한국타임즈 편집국 hktimes1@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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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완

07-31 17:49

시가있는집

가슴에 젖어듭니다. 우리식구들의 정성어린 시도 감상하고픈데
여백이 있을까 궁금합니다.

귀염둥이

03-20 19:52

감동적임다...^^

놀라워요...오랫만에 시를 읽어보는데..뭐라표현을 해야할지...깊은생각과 여운이 많이 남아요...^^

푸른하늘

03-05 09:05

마음에 적십니다.

잔잔히 마음에 와닿는 글입니다.
좋은 시에 감사드립니다.

맹숙이

03-02 18:05

우물이라는 잊혀져 가는 단어인데..

아름다운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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