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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법원, 광주새날학교와 고려인마을서 '찾아가는 법원' 행사 열어
2022. 09.14(수) 08:03확대축소
[광주지방법원이 지난 13일 광주새날학교와 고려인마을을 방문해 찾아가는 법원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지난 13일 법원의 날을 맞아 광주지방법원이 마을 산하 새날학교와 고려인마을을 방문해 찾아가는 법원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고영구 법원장과 법관들이 새날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법조인이 하는 일과 재판에 관한 궁금증을 알아보는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판사가 되는 방법, 외국 국적 주민과 대한민국 국민이 다르게 재판을 받는지, 재판부 구성이 1명 또는 3명일 때의 차이점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고영구 법원장은 로스쿨과 귀화 제도를 설명하고 통역인 등 국적을 불문하고 평등하고 공정한 재판 진행을 위한 법률 지원 체계들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고영구 원장은 "새날학교에는 우리 대한민국의 4-5세 후손들이 우크라이나 등지에서 살다가 한국에 와서 적응하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법원은 나쁜 사람을 처벌하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힘없는 사람들의 권리를 구제하는 곳이고, 법원이 무슨 일을 하는 곳인지 알려드리고 도움을 주고 싶어 찾아왔다"고 말했다.

질의 응답시간이 끝나자 고 원장은 학생들과 함께 법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고 준비한 간식을 제공한 후 조상의 땅에서 여러분이 갖고 있는 꿈과 희망을 향해 달려가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이어 고려인마을을 방문한 고영구 법원장은 신조야 대표를 비롯한 마을지도자들을 만나 고려인마을 형성과정과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사랑의 쌀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또한 마을 산하 어린이집과 방송국, 지역아동센터, 고려인광주진료소, 그리고 월곡고려인문화관을 방문 운영상황도 돌아봤다.

특히 고려인문화관 내 고려인역사유물전시관을 살펴본 고영구 법원장은 "고려인 선조들의 항일독립전쟁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삶을 기록한 전시물들은 참으로 인상적이고 감동적이었다"며 "많은 국민들이 전시관을 방문해 국가의 소중함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는 소감도 전했다.

한편, 법원의 날은 대한민국 사법부 설립과 사법부 독립의 의미를 기념하기 위해 2015년부터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광주지방법원은 광주시교육청과 교육 기부 협약을 맺고 2013년부터 10년째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sctm01@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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