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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오리농장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전남도, 1km 살처분·10km 방역지역 이동제한 등 차단방역 강화
2022. 11.16(수) 21:39확대축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도로 소독. 사진=전남도 제공]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전라남도는 장흥 소재 육용오리 농장(1만1천 마리 사육)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지난 15일 검출돼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검출은 사육 중인 오리 폐사가 늘어남에 따라 농장주가 신고,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 한 결과 확인 된 것이다. 최종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H5형 AI 항원 검출 즉시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확산 차단을 위해 검출농장을 포함해 1km내 사육 중인 오리농가 5농가 7만1천 마리를 선제 살처분한다.

특히 도 현장지원관을 급파해 역학조사와 발생 원인 등을 분석하고 있으며, 도내 전 가금농장에 상황을 즉시 전파하고 농장 출입통제와 소독 등 차단방역을 강화토록 했다.

검출농장 반경 10km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정해 특별 관리하고, 이동제한과 일제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도내 전체 가금농장과 축산시설·차량에 대해 16일 오후 9시까지 24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 일제 소독을 하고, 21일까지 방역지역이 포함된 장흥, 강진, 보성에 집중 소독주간을 운영, 소독장비를 총동원해 농장 주변도로를 소독한다.

전도현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가용 가능한 방역자원(160대)을 총동원해 가금농장 주변 도로와 진입로 일제 소독 등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가금 농장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농장 유입 주 경로인 출입 차량과 사람 통제를 철저히 하고 출입 차량 2단계 및 내부 소독, 축사 내외부 매일 청소·소독, 축사 출입 시 전실에서 전용장화로 갈아 신기, 손 소독 등 핵심 차단방역 수칙을 엄격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15일 현재 전국 9개 시·도의 야생조류와 가금농장에서 36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했다. 야생조류에서는 인천 1, 경기 5, 충북 2, 충남 4, 전북 6, 전남 1, 경북 1, 경남 2, 제주 1 등 9개 시·도에서 23건이 검출됐다. 가금농장에서는 강원 1, 충북 8, 충남 1, 전북 1, 경북 2 등 5개 도에서 13건이 발생했다. 전남은 강진만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이 확진됐고, 장흥 육용오리농장과 순천만 야생조류는 검사 중이다.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 hktimes@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호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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