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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어등초, 광주고려인마을 방문 잊혀진역사 바로알기 체험학습
2022. 11.18(금) 08:55확대축소
[지난 15일 광주어등초 4학년 학생들이 광주고려인마을을 방문해 잊혀진 역사바로알기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일제강점기 잊혀진 고려인선조들의 항일 독립전쟁의 역사 처음으로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함께 공부하는 고려인친구가 자랑스럽게 보여요."

지난 15일 광주고려인마을 체험학습에 참가한 광주 어등초 4학년 3개반 학생 65명과 학생을 인솔한 박민숙 교감, 최두진 교사 등의 눈빛이 달라졌다.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고려인의 역사와 생활사가 담긴 사진과 자료를 처음으로 접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함께 공부하는 고려인 친구들을 한국말도 못하는 외국인으로만 생각했다. 그런데 이들 선조들이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커다한 공헌을 한 '독립운동가'라는 사실에 감동했다.

광주 어등초는 고려인마을을 품고 있는 월곡동과 인접한 우산동에 위치해 있다. 현재 중앙아시아 출신 고려인 자녀 20여명이 재학하고 있다.

이들은 3개조로 나눠 고려인 선조들의 항일독립전쟁의 잊혀진 역사와 문화, 생활사 등 유물 1만2천점을 소장하고 있는 고려인문화관을 들러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전시 사진과 유물을 관람했다.

이어 둘레길을 따라 홍범도공원을 들러 공원 중앙에 조성된 장군의 흉상을 돌아보며 선조들의 뜨거운 조국애를 가슴에 새겼다. 또한 고려인마을 산하 GBS고려방송(FM93.5Mhz)과 고려인광주진료소, 어린이집, 청소년문화센터,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화거리 등도 방문했다.

체험학습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구 동성으로 "고려인마을 방문을 통해 고려인 선조들의 역사를 이해하게 됐다"며 "함께 공부하는 고려인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겠다. 또한 열심히 공부해 다시는 일본에 의해 나라를 빼앗기는 일이 없도록 나라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고려인마을은 관광객 천만시대를 꿈꾸며 2020년 '역사마을1번지' 선포식에 이어, 2021년 '월곡고려인문화관' 개관, 금년 8월15일 '홍범도공원조성'과 더불어 장군 흉상제막, 한-중앙아 수교 30주년 기념 '카자흐스탄과 키르키스탄 문화사절단' 파견, '세계고려인단체총연합' 결성, 우크라 탈출 전쟁난민 고려인동포 국내입국을 위한 항공권 820명 지원과 각종 정착비 후원 등 활발한 사업을 추진해 국내는 물론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아왔다.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sctm01@hanmail.net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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